[날씨톡톡] 가을 재촉하는 비…충청 이남 벼락·돌풍·호우
태풍이 가니 장마가 왔습니다.
좀처럼 맑은 하늘 보기 어려운 요즘,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들으면서 좀 더 힘차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아침저녁으로는 바람이 제법 선선한 게 비가 마치 가을을 재촉하고 있는 듯합니다.
오늘도 외출할 때 우산이 꼭 필요합니다.
잔뜩 흐린 하늘에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정체전선은 지금 남해안에 걸쳐있고, 호남 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안팎의 세찬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비구름대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충청 이남 지방은 밤까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많게는 100mm가 넘는 큰비가 집중되는 곳이 있겠고요.
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시설물 피해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28도, 대전과 광주 27도로 크게 덥진 않을 텐데요.
다만 습도가 높아 다소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주 후반까지도 비 소식 길게 들어 있습니다.
정체전선이 오르내리며 비가 자주 내릴 텐데요.
내일은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곳곳에 비가 오겠고, 금요일에는 또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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